이 영화는 홍콩 최초의 아이돌 영화입니다. 당시 홍콩에는 적당한 아이돌이 없었기에, 진짜 홍콩 청년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든 도전이었고, 투자자를 찾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엠퍼러 그룹 회장 양수성 박사가 투자에 나서며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음악 경연을 중심축으로, 80년대 대중문화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패션, 디스코, 라디오 DJ, 음악 같은 요소들이 관객을 그리운 청춘 시절로 데려가줍니다. 영화 안에는 당시 유행하던 영어 히트곡이 가득하고, 유명 밴드의 포스터도 등장하며, 바에서 놀고 서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마지막 음악 경연 장면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머리 스타일로 80년대의 활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유학과 가창 대회 같은 소재도 다루며 꿈을 이루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배우는 촬영 당시 자신이 열다섯 살에 불과해 어린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합니다. 가장 깊이 기억되는 장면은 영화 속 짧은 노을 장면입니다. 감독이 둘이 입맞춤을 하라고 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열다섯 살 여자와 열아홉 살 남자에게는 분명 어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중에 그녀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남자주인공이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했습니다. 당시 감독은 화를 냈지만, 결과는 뜻밖에 좋았고, 열다섯, 열여섯 살 순수한 사랑을 잘 담아내었습니다. 결국 감독은 이 장면을 포스터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